국내 OTT 시장에 지각변동 예고…넷플릭스 대항마 될까?
2025년 6월 16일, 국내 대표 OTT 서비스 플랫폼인 **티빙(TVING)**과 **웨이브(Wavve)**가 손잡고 공동 요금제인 **‘더블 이용권’**을 출시했습니다. 이번 협력은 단순한 요금제 연합을 넘어, 토종 OTT 간 실질적인 콘텐츠 통합의 첫 사례로 평가되며, 업계 전체에 큰 반향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더블 이용권’이란? – 하나의 요금제로 두 플랫폼을 동시에!
더블 이용권은 소비자가 하나의 구독 요금으로 티빙과 웨이브의 콘텐츠를 동시에 이용할 수 있도록 구성된 요금제입니다. 이 상품은 광고형부터 프리미엄형까지 총 4가지 유형으로 구성되어, 다양한 이용자의 니즈에 대응합니다.
✅ 출시일
- 2025년 6월 16일 공식 출시
✅ 더블 이용권이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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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할인 혜택: 최대 39% 할인된 가격
- 프로모션: 9월 30일까지 '얼리버드' 프로모션 진행
- 콘텐츠 구성:
- 티빙: 오리지널 콘텐츠, tvN·JTBC 등 실시간 방송, KBO·KBL 스포츠 중계, 애플TV+ 브랜드관
- 웨이브: 지상파(지상파 3사 포함) 콘텐츠, 해외 독점 시리즈, 예능/드라마
💡 주요 특징
티빙
- 오리지널 콘텐츠
- tvN, JTBC 실시간 방송
- KBO/KBL 등 스포츠 중계
- 애플TV+ 브랜드관
웨이브:
- KBS·MBC·SBS 등 지상파 방송
- 해외 독점 시리즈
- 종편 예능, 드라마 등 풍부한 콘텐츠 |
🎯 서비스 의의
- 두 플랫폼의 콘텐츠 경계를 허문 첫 통합형 OTT 요금제
- 국내 OTT 연합(티빙+웨이브) 구축의 실질적 신호탄
- 넷플릭스 등 글로벌 OTT에 대응하는 국산 OTT 연대 전략
📌 유의사항
- 공정거래위원회 조건부 승인에 따라,
→ 2026년 말까지는 기존 요금제 유지 필수 - 추후 합병이 확정되면 요금제 구조 재편 가능성 있음
🛒 더블 이용권 구매 방법
- 티빙 또는 웨이브 공식 홈페이지 또는 앱에서 ‘더블 이용권’ 선택 → 가입
- 얼리버드 할인은 기간 내 선착순 적용될 수 있으니 빠른 가입 권장
넷플릭스와의 경쟁, 현실화될까?
2025년 5월 기준, 모바일인덱스에 따르면:
- 티빙 월간 이용자(MAU): 약 716만 명
- 웨이브 월간 이용자: 약 413만 명
- 합산 시 약 1129만 명으로 넷플릭스(1451만 명)와 약 300만 명 차이
비록 두 플랫폼의 단순 합산이 곧 사용자의 100% 통합을 의미하지는 않지만, 서로 다른 타깃층과 콘텐츠 선호도를 기반으로 한 시너지 효과는 기대할 만합니다.
최종 관문은 ‘KT 주주 협의’
양사의 기술적/상품적 통합은 진전되고 있지만, 주주 간 협의라는 현실적 장벽도 남아 있습니다.
- KT스튜디오지니는 티빙 지분 13.5%를 보유
- 합병에 대한 명확한 입장 표명 없음
- KT는 유료방송(IPTV 등) 중심의 사업 구조를 지닌 만큼, OTT 통합이 사업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음
KT 측은 공식적으로 “유료방송 시장 전반과 그룹 내 전략적 파트너십, 지분 가치 상승 등 다양한 요인을 종합적으로 검토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국내 OTT 생태계, 진짜 ‘토종 연합’으로 재편될까?
현재 국내 OTT 시장은 넷플릭스와 디즈니플러스 등 글로벌 플랫폼의 강세 속에, 토종 OTT의 분산과 경쟁 구도가 약점으로 지적돼 왔습니다. 티빙과 웨이브의 연합은 콘텐츠 제작·공급력 강화, 플랫폼 기술 통합, 광고형 모델 확대 등 다양한 시너지 가능성을 내포하고 있으며, 향후 국내 OTT 생태계의 주도권에 중대한 영향을 줄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양사의 콘텐츠 제작 역량이 합쳐질 경우, 오리지널 콘텐츠 경쟁력 강화 및 글로벌 시장 진출 기반 확보에도 유리하게 작용할 수 있습니다.
📝 마무리 정리
- 티빙·웨이브의 ‘더블 이용권’은 국내 OTT 플랫폼 간 최초의 공동 요금제
- 콘텐츠 통합을 통한 이용자 만족도 제고와 가격 경쟁력 강화
- 공정위 조건부 승인 이후 합병 논의 가속화
- 국내 OTT 시장의 구조적 재편 가능성 제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