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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바이오로직스 승부수! CDMO와 바이오시밀러, 두 마리 토끼를 잡는다! 삼성에피스홀딩스 설립!

by DOUT 2025. 5. 22.

 

 

 

최근 바이오 업계의 이목이 삼성바이오로직스(이하 삼바)로 집중되고 있습니다. 세계적인 CDMO(의약품 위탁개발생산) 기업인 삼바가 인적분할을 통해 '삼성에피스홀딩스'를 설립하고, 기존 바이오시밀러(바이오의약품 복제약) 사업을 분리하겠다고 발표했기 때문입니다. 이 결정은 단순한 기업 구조 개편을 넘어, 삼성 바이오의 미래 성장 전략을 한층 더 고도화하겠다는 강력한 의지를 담고 있습니다.

 

과연 삼성은 왜 이런 과감한 결정을 내렸을까요? CDMO와 바이오시밀러 사업 분리의 핵심 이유와 그 배경, 그리고 앞으로의 기대 효과를 자세히 살펴보겠습니다!

 

 

🔍 삼성바이오로직스, 왜 CDMO와 바이오시밀러를 나눌까? '이해 상충' 해소가 핵심!

삼성바이오로직스는 그동안 CDMO 사업과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를 통한 바이오시밀러 사업을 함께 영위해왔습니다. 그런데 여기서 발생하는 '이해 상충(Conflict of Interest)' 문제가 꾸준히 제기되어 왔습니다.

 

CDMO 사업의 특성: 삼성바이오로직스의 CDMO는 글로벌 제약사들의 신약 개발 및 생산을 위탁받아 진행하는 사업입니다. 고객사 입장에서는 자사의 핵심 기술과 의약품 정보를 삼성바이오로직스에 맡겨야 합니다.

 

바이오시밀러의 존재: 반면,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의 복제약인 바이오시밀러를 개발하고 생산합니다. 이는 CDMO 고객사의 오리지널 의약품과 경쟁 관계에 놓일 수 있다는 우려를 낳았습니다.

 

이러한 우려는 CDMO 고객사들의 신뢰를 저해하고, 새로운 위탁 계약 유치에 걸림돌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을 받아왔습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이러한 문제를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각 사업의 전문성과 독립성을 극대화하기 위해 '분할'이라는 카드를 꺼내 든 것입니다.


 

 

🚀 분할의 핵심: 'Pure-play CDMO'와 '바이오시밀러 전문'으로!

이번 인적분할을 통해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순수 CDMO(Pure-play CDMO) 기업으로 거듭나게 됩니다.

 

삼성바이오로직스 (존속법인):

역할: 기존의 CDMO 사업에 더욱 집중하여 '글로벌 톱티어 CDMO'로서의 위상을 확고히 할 예정입니다.

강화 전략: 생산 능력 증대(5공장 착공 등), 포트폴리오 다각화(ADC, mRNA 등 차세대 모달리티), 글로벌 거점 확대 등 3대 축 성장 전략을 가속화합니다. CDMO 사업의 본질에 집중하며 고객사의 신뢰를 더욱 높이고, 사업 확장에 박차를 가할 것입니다.

 

삼성에피스홀딩스 (신설법인):

역할: 바이오시밀러 사업의 전문성을 강화하고, 미래 신규 투자 및 성장 동력 발굴을 담당할 순수 지주회사입니다.

주요 목표: 궁극적으로 삼성바이오에피스를 100% 자회사로 편입하여 바이오시밀러 사업 전체를 총괄하게 됩니다. 이를 통해 '세계 1위 바이오시밀러 기업'으로의 도약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미래 전략: 20종 이상의 바이오시밀러 제품군 확보, 신규 모달리티 개발 플랫폼 구축 등 차세대 기술 분야 투자 지속 등 공격적인 R&D 및 투자 전략을 펼칠 예정입니다.


📈 투자자들에게는 어떤 의미가 있을까?

이번 분할은 투자자들에게도 중요한 시사점을 던집니다.

 

선택과 집중 투자: 기존 삼성바이오로직스 주주들은 분할 후 존속법인(삼성바이오로직스)과 신설법인(삼성에피스홀딩스)의 주식을 일정 비율로 배정받게 됩니다. 이는 투자자들이 CDMO 사업과 바이오시밀러 사업 중 더 매력적이라고 판단하는 사업에 선택적으로 투자할 수 있게 함으로써, 투자 포트폴리오의 유연성을 높일 수 있게 합니다.

 

주주가치 제고 기대: 각 사업 부문이 독립적으로 평가되고 성장 동력을 확보하면서, 기업 가치 및 주주 가치가 동반 상승할 수 있다는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 삼성 바이오의 새로운 시대 개막!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이번 CDMO-바이오시밀러 분할은 단순히 사업 구조를 바꾸는 것을 넘어, 급변하는 바이오 산업 환경에 능동적으로 대응하고 미래 성장을 위한 강력한 발판을 마련하려는 삼성의 전략적 선택입니다.

 

CDMO 사업은 '이해 상충' 우려를 해소하고 더욱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하며, 바이오시밀러 사업은 독자적인 성장 동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 선두를 향해 나아갈 것입니다. 삼성 바이오의 두 축이 각자의 영역에서 시너지를 창출하며 글로벌 바이오 시장을 선도하는 새로운 시대가 열릴 것으로 기대됩니다. 앞으로 이 두 회사가 보여줄 혁신과 성장에 주목해볼 때입니다!


 

[함께 보면 좋은 정보]

 

CDMO (Contract Development and Manufacturing Organization): 의약품 위탁 개발 및 생산 전문 기업을 의미합니다. 제약사로부터 의약품 개발 및 생산 과정을 위탁받아 진행합니다.

 

바이오시밀러 (Biosimilar): 오리지널 바이오의약품과 품질, 안전성, 유효성 면에서 동등함을 입증한 복제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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